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 출석하는 기독교인인 조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 후 이영훈 목사를 만난 자리에서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고 인사했다.
조 전 의원은 “우리의 인생 종착지가 하늘이기에 더 큰 힘을 내고 하나님께서 버려라 하신 ‘거짓, 분냄, 화냄’ 등을 버리고 기도하며 나가겠다”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한국 교육계를 위한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조 전 의원을 향해 “한국 교육이 너무 한쪽으로 좌경화된 것이 가슴이 아프다”면서“보수 후보가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 단일화가 되도록 기도하겠다”고 했다.
조 전 의원은 “청소년 교육현장인 학교에 ‘탈원전 교육’, ‘무분별한 젠더리즘’, ‘동성애’에 대한 내용이 정권 코드에 맞추어 걸러지지 않고 학교 교육현장에 침투 되었다”며 “공교육엔 두 가지 사명이 있다. 하나는 ‘대한민국 국민 만들기’이며, 또 다른 하나는 ‘능력 있는 개인 만들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모든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스스로 자립적인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독교, 불교, 가톨릭 등 종교가 사학을 만든 본래 뜻에 맞게 종교사학의 취지를 살리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조전혁 전 의원은 지난 제18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4년간 활동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교육 분야 국정과제 설계에 일조했다. 지난 2021년에는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