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앨범을 유통하는 인피니스가 ‘믿음의 선배들이 남긴 아름다운 신앙 유산 찬송가 앨범’을 추천했다.

인피니스는 ”익숙해서 그 소중한 가치를 가끔 잊어버리는 것들이 있다”며 “가족, 친구… 믿음의 선배들이 남긴 아름다운 신앙 유산인 ‘찬송가’가 또한 그러하다. 오늘 하루 내 삶의 힘이 되어 줄 찬송가 앨범들을 추천한다”고 했다.

아래는 추천 앨범들에 대한 인피니스의 설명.

Don Moen - Hymns of Hope

Don Moen - Hymns of Hope
Don Moen - Hymns of Hope ©인피니스

지난 달의 주제였던 ‘감미로운 남성보컬로 듣는 CCM 앨범’에도 넣고 싶었던 아티스트인 돈 모엔(Don Moen)은 호산나 인테그리티(Hosanna! Integrity Music)의 일곱 번째 앨범 'GIVE THANKS' 워십리더로 데뷔해 앨범 프로듀서, 호산나 부사장에까지 올랐던 사역자다. 그가 ‘Hymnbook’에 이어 두번째 찬송가 컬렉션인 ‘Hymns of Hope’를 발표했는데 오늘 첫번째로 추천하는 앨범이다.

이 앨범은 어쿠스틱 하면서도 모던하며, 화려함으로 포장하지 않고 담백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의 스타일이 그대로 녹아 있다.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인애하신 구세주여’ 등 익숙한 12트랙을 그만의 스타일로 채웠고, 바이올린도 직접 연주하는 등 앨범의 여러 곳에서 공을 들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4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돈 모엔은 현재도 자신의 프로덕션(Don Moen Productions)을 이끌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다.

나비워십 - Hymn

나비워십 - Hymn
나비워십 - Hymn ©인피니스

요즘 자주 추천하게 되는 나비워십의 첫번째 찬송가 앨범 ‘Hymn’도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님의 임재로 우리의 삶이 마치 ‘나비의 한살이’처럼 변화되어 예배를 세워 가기를 바라 ‘나비워십’이란 이름을 지었다는 그들은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고백이 되어준 주옥 같은 찬송가를 다시 부르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또 우리가 고백해야 할 ‘찬송’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고자 이 앨범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등 너무나도 익숙한 찬송가들을 나비워십 특유의 강렬하고 묵직한 ‘락(Rock)적인 컬러’로 연주해 찬송가가 가진 깊고 풍성한 메시지를 더욱 뜨겁게 연주하고 노래한다.

나비워십은 지난 5월 창단 15년만에 첫 콘서트를 갖고, 콘서트 라이브 앨범과 함께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마데테스워십(Mathetes Worship) - Timeless Song Vol.2

마데테스워십(Mathetes Worship) - Timeless Song Vol.2
마데테스워십(Mathetes Worship) - Timeless Song Vol.2 ©인피니스

‘복음의 증인들’ 마데테스워십 (Mathetes Worship)이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이 이어 두번째 찬송가 싱글로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가지고 나왔다.

찬송가 앨범의 타이틀을 ‘Timeless Song’이라 붙이며,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불러온 찬송가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힘과 은혜가 있다고 소개하는 마데테스워십은 이번 곡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통해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에게 허락하신 놀라운 은혜를 묵상하게 한다고 고백한다.

각종 교회 여름 수련회 및 캠프 등을 열심히 감당하며 이번 여름 사역을 마친 마데테스워십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노원에 있는 패스커뮤니티교회에서 정기예배를 갖고 있다.

은혜로운 영어찬송 2(Top 50 Hymns)

은혜로운 영어찬송 2(Top 50 Hymns)
은혜로운 영어찬송 2(Top 50 Hymns) ©인피니스

돈 모엔으로 대표되는 호산나 인테그리티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마라나타(Maranatha! Music)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듣는 감동적인 찬송가 앨범도 추천한다.

‘Top 50 Hymns’란 부제처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갈보리산 위에’ 등 익숙한 찬송가 50곡을 3장의 CD에 담았고 러닝타임도 3시간 가까이나 된다. 찬송가에 푹 빠져보고 싶을 때 고민없이 들어보기 좋은 구성이다.

별다른 기교없이 간단한 반주에 성가대처럼 4성부로 부르는 곡부터 가사를 음미하며 솔리스트가 호소력 있게 부르는 트랙, 파이프 오르간 반주나 오케스트라에 맞춰 웅장하게 합창으로 부르는 찬송가, 성가대풍의 합창이 지루할 즈음 풀 밴드 스타일의 곡도 나오는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주하고 부른 찬송가를 한 앨범에서 모두 들어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앨범이다.

Piano on the Hill - Hymns Vol.6

Piano on the Hill - Hymns Vol.6
Piano on the Hill - Hymns Vol.6 ©인피니스

이번 찬송가 앨범 추천의 마지막은 연주 앨범으로 장식해보려 한다. 찬송가 원곡 그대로, 어쿠스틱 피아노로 연주하는 Piano on the Hill 시리즈의 여섯 번째 앨범을 마지막 앨범으로 추천한다.

베테랑 연주자 Grace Jung이 '주의 말씀 듣고서’, ‘사랑하는 주님 앞에’ 등 엄선한 찬송가 25곡을 유려하고 더욱 공교해진 연주로 수록했다. 심플한 어쿠스틱 피아노로 찬송가 원곡 그대로를 4부로 연주해 찬송가의 깊이를 느끼게 하며 기도와 묵상에 도움을 주는 피아노 찬송가 연주 모음이다. 다양한 악기와 기교, 화려한 편곡에 지쳤다면 믿음의 선배들이 남긴 아름다운 신앙 유산인 ‘찬송가’ 본연으로 돌아가 오늘 내 삶의 힘이 되어 줄 이 앨범을 들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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