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을학기를 앞두고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는 국내 23개 학교에 재학 중인 15개 국가 34명의 유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 수혜국가인 미얀마, 페루, 온두라스, 기니, 케냐, 스리랑카 등 6개 국 주한대사와 잠비아, 가나, 필리핀, 시에라리온, 파푸아뉴기니, 우크라이나 등 9개 국가의 주한대사관 직원들도 참석했다.
글로벌엘림재단 이사장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한국이 전쟁의 비극을 딛고 일어서 오늘날 번영을 누리게 된 데는 무엇보다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 덕분”이라며 “글로벌엘림재단은 이런 은혜를 갚고자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이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2년에 설립한 다문화사역 전문기관으로 지난 2023년부터 봄과 가을학기를 앞두고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재단 산하에 설치한 글로벌멘토링센터는 장학금 지원 외에도 진로에 대한 조언은 물론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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