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신학원은 지난 41년간 오순절 성령운동과 순복음의 말씀으로 무장한 7,000여 목회자를 배출했다. 이날 입학설명회에도 다양한 지원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가을학기에는 사이버과정이 개설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시와 수시로 원서를 받는데, 정시에는 신학부와 대학원, 박사원을 지원할 수 있다. 현재는 한국어로만 되어 있지만 향후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준비될 예정이다.
사이버과정의 수시모집은 연중 모집한다. 입학시점을 기준으로 매학기(학차) 12주 동안 수강할 수 있고, 목회실습(영성훈련)은 온라인에서 출석을 체크한다.
이러한 입학설명은 이에스더 교학처장이 맡아 설명했다. 이 교학처장은 설명회를 시작하며 “이 자리에는 목사님, 전도사님이 되시기 위해 오신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지금은 시대가 달라져서 다양한 이유로 오신다”고 했다.
이어 “이전에는 부교역자가 되시거나,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선교사 사역을 위해 오신 분들이 계셨다”며 “최근에는 가정예배 때 말씀을 나누기 위해, 자영업을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잘 전하기 위해, 주로 조용기 목사님에게 은혜 받은 분들이 많이 오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학을 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잘 되는 게 아니”라며 “고비 고비가 있다. 이것은 축복으로 하나님께서 이 또한 이겨내게 하신다”고 격려했다.
설립 목적으로 ‘영산 조용기 목사의 창조적이며 역동적인 오순절 영성을 계승해 순복음신학을 정립하며, 다양한 목회실습과 인성교육을 통해 한국과 세계를 복음화 할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과 교훈으로 ‘아가페적 사랑, 성령으로 세례, 5.3.4.의 영성’에 대해 설명했다.
입학설명회 이후 입학원서를 작성하기 위해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1:1로 멘토링이 진행됐다.
한편, 순복음영산신학원은 1일 3시간 영성훈련(성경 통독, 성령불기도회, 예배)과 매주 금요철야기도회를 비롯해 산상철야기도회와 전국 전도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영산신학원이 강조하는 ‘5.3.4. 영성’은 영산 조용기 목사의 오중복음(중생의 복음, 성령충만의 복음, 신유의 복음, 축복의 복음, 재림의 복음), 삼중축복(영혼이 잘 됨, 범사에 잘 됨, 강건한 삶), 4차원의 영성(꿈, 믿음, 생각, 말)을 뜻한다.
장혜경 총장은 “신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른 신학과 정체성”이라며 “신학과 신앙의 기본으로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예배 없는 신학은 없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최고의 행위는 예배”라며 “오순절 성령의 역사와 감동이 이어지는 목회와 사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8월 23일 원서 접수가 마감되며 입학전형은 8월 24일이다(02-711-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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