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배는 한상신 장로(횡성군홀리클럽 회장)의 인도로 이대중 장로(횡성군홀리클럽 회계)의 기도로 진행됐다.
이 장로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면서도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과 나라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국가의 운명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알게 하시고, 이 땅에 다시 부흥의 시대가 오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또한 “교회가 더욱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을 쏟게 하시고, 교회마다 부흥의 문을 열어 주소서. 그래서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들이 세워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최판섭 장로(횡성군홀리클럽 부서기)의 성경봉독, 횡성제일감리교회 임마누엘찬양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이흥재 목사(횡성군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강사인 전용태 장로(법무법인 로고스 설립자,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를 소개했다.
전용태 장로는 신명기 17장 14~20절을 본문으로 ‘왕정국가의 두 가지 조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전 장로는 “19세기 말 세계 열강들은 산업혁명과 해외 진출을 적극 도모하던 시기에 우리나라는 내부의 권력 다툼에 눈이 어두워 이러한 국제 현실을 보지 못해 군국주의 야욕의 일본에 나라를 빼앗겨 당한 민족적 수난은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구한말 암울했던 이 땅에 기독교 구원의 복음을 비쳐 주셔서 3.1운동과 해외의 독립운동을 주도케 하시고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자력은 아니지만 미군 등 연합군에게 일본이 항복함으로써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런데 가해국인 일본이 분단된 게 아니라 피해국인 우리나라가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의 틈바구니에서 남북으로 분단되고, 6.25 전쟁이라는 민족 상잔의 비극까지 맛보게 되었다”고 했다.
전 장로는 “교회는 두 가지 사명이 있다. 생명의 복음을 전해 사람을 구원하는 복음적 사명과 교회의 사회적 사명이 중요하다”며 “특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를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투표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성애의 물결에 잘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선 목사(대동감리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신요한 장로(둔내장로교회)가 ‘횡성군 발전과 성시화를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후 김병두 장로(횡성군홀리클럽 서기)의 헌금기도에 이어 김명기 횡성군수(횡성성결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 “횡성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한 달 후인 4월 1일에 만세운동을 벌였던 애국애족의 고장”이라며 “교회가 나라와 지역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애국가 제창과 정병무 장로(횡성군홀리클럽 증경회장, 전 횡성군 부군수)의 인도로 만세삼창을 했다. 그리고 조기훈 목사(횡성군기독교연합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횡성군성시화운동과 횡성군홀리클럽은 매년 부활절 기간에 십자가 행진을 진행하면서 군민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한편 총선, 대선, 지방선거 등 공직선거 투표참여 캠페인, 동성애 동성혼 차별금지법 반대운동 등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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