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는 기하성 총회가 주최했고, 경기남·강원지역총연합회가 주관했으며 평택대학교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기하성 교단에 속한 20개 교회의 중고등부 학생들과 교사·스태프 등 500여 명이 캠프에 참가했다.
진행위원장 임운택 목사(안중순복음교회), 진행위원 이동훈 목사(아름다운우리교회), 이요한 목사(수원순복음교회), 오영대 목사(순복음축복교회), 우수윤 목사(시흥순복음교회), 송미경 목사(새이레기독학교)가 캠프 진행을 위해 앞장섰다.
올해로 3회째인 청소년연합캠프의 주제는 ‘The Way’(요14:6)다. 주최 측은 “수많은 길 앞에서 방황하고 불안해하는 이 시대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인생의 목적을 찾고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 나아가 지역연합회 소속 교회들이 연합해 다음세대를 위해 함께 기도하므로 뜨거운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현장이 되길 소망하는” 바람을 담은 것이다.
첫날 ‘여는 예배’에선 경기남·강원지역총연합회 총회장 한삼섭 목사가 ‘너희는 세상에 빛이다’(마 5:13~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청소년기는 자신의 삶의 영역을 만들어가는 시기”라며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자신의 영역을 이룬 뒤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되자”고 전했다.
이어 기하성 총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총회장 정동균 목사(서울남부교회), 총회장 신덕수 목사(한일순복음교회), 총무 엄진용 목사(문막순복음교회)가 영상으로 축사했으며 평택대학교 황훈식 교목실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경기남·강원지역총연합회 다음세대국 이동훈 목사(아름다운우리교회)와 오영대 목사(순복음축복교회)가 주강사로 나서 메시지를 전했다.
둘째 날 저녁 집회에서는 오영대 목사가 ‘오마카세’(고전 12:3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오마카세의 뜻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라며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은 쉽지 않지만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면 결코 후회하지 않는, 행복한 인생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모든 인생의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지난 캠프에서 찬양을 이끌었던 위드어스 찬양팀(아름다운우리교회)과 라스트워십 찬양팀(순복음축복교회)이 이번 캠프에도 함께 했다. 이 밖에 서무영 교수(디퍼런스)의 교사 특강을 통해 청소년기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교사로서의 비전과 사명을 찾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캠프에서는 청소년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4번의 특강이 마련됐다. 둘째 날 특강으로는 래퍼 지푸와 CCM 가수 장한이 사모가 신앙 간증을 전했다. 이어진 선택강의에서는 △이재욱 목사(카도쉬 아카데미)의 ‘성경이 말하는 성 사용설명서’ △현승원 의장(디쉐어 이사회)의 ‘신앙 안에서 학업진로’ △김강림 강도사(구리이단상담소)의 ‘사이비 신천지 예방 및 대처’가 마련됐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들의 신앙 성장을 돋기 위한 특강으로 개그맨 김기리 씨의 신앙간증이 펼쳐졌다. 김기리 씨는 청소년기의 방황에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으며 “자신의 본업은 예배자이고 부업이 개그맨”이라는 고백으로 청소년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캠프의 마지막 날 ‘닫는 예배’에서는 엄태욱 목사(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가 ‘여호수아를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출 17:10~1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모든 결과는 하나님께 달려 있으며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자를 형통하게 하신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많은 교회가 함께 모여서 예배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간증을 통해 도전받았다”, “비전을 갖게 되었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 “최고의 강사진이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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