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 제5차 국토순례’가 5일 설악항에서 완주식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전역에 차별금지법과 퀴어축제를 막을 ‘거룩한방파제’를 세우기 위해 시작된 국토순례는, 제5차를 맞아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5일까지 26박 27일 동안 인천 강화에서 출발해 강원도 설악항까지 이어지는 약 432km 여정으로 진행됐다.
순례 경로는 강화, 김포, 일산,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설악으로 국토 최북단 휴전선 인접 지역을 거쳐왔다.
거룩한방파제 측은 “특별히 모집된 청년세대와 함께 대한민국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한 걸음을 걸은 국토순례는 5차까지의 여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사면 2,519km를 걸어서 방문한 지역의 기독교연합회, 성시화, 시민단체들과 연합해 67개 지역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웠다”고 밝혔다.
거룩한방파제는 지난 2015년 한국교회 연합단체와 교단, 시민단체가 연합해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된 단체다. 이들은 “2023년부터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애퀴어축제, 학생인권특별법, 성혁명 교육과정,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생활동반자법, 아동기본법안, 청소년 성중독 등 다음 세대와 가정을 파괴하고 학교와 교회를 위협하는 요소들에 반대하는 연합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는 지난 2023년 5월 제1차 순례로 시작됐다. 1년에 세 차례씩 진행되는 국토순례는 전국 281개 시군구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6차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는 오는 11월 1일부터 제주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거룩한방파제 홍호수 사무총장은 “국토순례를 통해 이 나라에 거룩한방파제를 모두 연결할 때까지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순종의 걸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실 것을 믿고 있다. 한국교회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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