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샬롬나비 김영한 상임대표(숭실대 명예교수, 전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장, 기독학술원장)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대구시의 할랄 산업단지 조성 추진을 반대하는 논평을 19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1년 전 대구광역시 할랄식품 활성화 계획을 승인하고 언론보도를 통해서 할랄밸리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공개했다”며 “할랄인증은 이슬람의 분리주의적 정체성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그래서 할랄은 고도의 드러내지 않은 이슬람화 숨은 전략, 곧 전 세계의 이슬람화를 지향하는 스텔스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할랄인증을 통한 이슬람 샤리아(Shariah) 율법주의의 확산이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국가들에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엄중히 직시해야 한다”며 “경제논리로 포장해 국민을 기망(欺罔)하는 할랄인증 지원과 할랄산업 조성을 추진하는 당국의 무책임한 정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대구경북신공항 할랄밸리 조성은 정치적 중립성 위반이며 종교 편향의 우를 범하는 것”이라며 “이슬람 할랄 산업은 알라의 명령에 복종하는 정교일치 국가통치이념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국가 산업과는 전혀 다르다”고 했다.

또한 “할랄 도축장이 들어서면 반경 5킬로 이내에 양돈장이 허락되지 않아 자국민의 재산권과 영업 자유를 침해한다”며 “이슬람 도축방식은 우리처럼 전기봉으로 기절시키지 않고 앞다리와 뒷다리를 묶어서 꺼꾸러 달아놓고 목을 쳐서 경동맥을 끊기에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잔인한 방법으로 한국 동물보호법과 충돌한다”고 했다.

이들은 “만약 한국기업체들이 할랄 인증을 받고 할랄 제품을 생산하고 영업하거나 수출한다면 그것은 이슬람 샤리아법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제는 정부와 기업이 기업 이윤이나 단순한 통상 논리에서 벗어나서 할랄 인증이나 할랄 산업 지원을 재고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샬롬나비는 “한국교회는 할랄 운동의 위험성을 교인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종교간의 갈등을 염려해서 할랄 운동에 대해 침묵하거나 관망할 것이 아니라 이슬람 할랄 정책에 대한 공론화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할랄 운동에 대해 홍준표 시장과 정부는 경제적인 이익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이면에 있는 여러 가지 위험성에 대해서는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무시하고 있다”며 “그러므로 할랄 운동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 위험성을 알리고 홍보해야 하겠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그리하여 할랄 운동이 가지는 해악을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전파해야 하겠다”며 “할랄 운동이 가지고 있는 이슬람 전파와 세력화의 전략이라는 것과 함께 그 판매자금이 이슬람 테러단체의 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설득력있게 설명해 국민들을 각성시켜야 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파수꾼으로 세우셨는데, 잠잠하면 그 책임을 우리에게서 찾으신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할랄 운동의 위험성을 자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파수꾼이 되어서 한국사회와 국민들을 자각시키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겠다”며 “특히 대구 교회들에게 이 사실들을 널리 알려서 반대행동에 나서도록 해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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