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합창 올림픽’으로 불리며 전 세계 최대 규모 대회인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는 지난 10일 오클랜드에서 막이 올랐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대회 중 빅콰이어는 10~14일 진행된 Part 1에서 유일한 대한민국 대표합창단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빅콰이어 안찬용 대표(서울장신대학교 교수)는 “결정과 준비부터 지금의 열매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이 과정과 훈련을 감당하며 대서사의 꿈을 이룬 단원들과 은메달의 꿈을 이루도록 섬겨준 분야별 리더들의 값진 코칭과 많은 분들의 기도와 응원이 만든 감동이며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명의 스타나 소리에 의존하지 않고 작지만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가 한마음 한목소리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모두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다. 빅콰이어의 다음 행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빅콰이어는 “세계합창대회는 노래로 세계를 잇고 음악이 국가와 문화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며 “우리의 소리와 합창으로 전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은메달을 획득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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