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 퀴어프라이드가 열리는 제주 서귀포시 송산동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행사 반대 현수막이 훼손돼 있다.
제5회 제주 퀴어프라이드가 열리는 제주 서귀포시 송산동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행사 반대 현수막이 훼손돼 있다. ©뉴시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최근 제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퀴어축제 반대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제주퀴어프라이드’ 행사를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 여러 개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현수막은 학부모 단체와 기독교 단체 등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2024 제주퀴어프라이드 집행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1시 서귀포시 자구리문화예술공원에서 제5회 ‘제주퀴어프라이드’ 행사를 개최했다. 같은 날 제주도 기독교 교단협의회를 중심으로 제주 시민 300여명은 퀴어 축제에 반대하는 집회를 자구리공원 근처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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