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이승철 총장은 글로컬대학30사업 본 지정을 앞두고 글로벌 창업연합대학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총장은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9박 12일간 미국 자매대학 5개교를 방문하여 협의를 진행하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및 아틀랜타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문 일정 중 이승철 총장은 지난 11일 킹(King University) 대학과, 13일 프레스비테리언(Presbyterian College) 대학을 각각 방문하여 글로벌 창업연합대학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한남대는 글로컬30 지정을 앞두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혁신전략'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일본, 필리핀, 태국, 파키스탄 등 6개국과 공동으로 글로벌 창업 연합대학 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공동 단과 대학을 설립하고, 공동 창업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공동 학위를 수여할 계획이다.
한남대는 이미 인도네시아 2개 대학, 태국 1개 대학, 필리핀 2개 대학, 대만 2개 대학 등 7개 대학과 글로벌 창업연합대학 협정을 체결했으며, 태국 1개 대학과 일본 3개 대학은 협정 체결이 진행 중이다. 이번 미국 대학 방문을 통해 글로벌 창업연합대학 구축을 위한 6개 국가와의 협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또한 이승철 총장은 14일 미주 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및 아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남대 재학생들에게 해외 인턴십, 산학협력 교육, 마케팅 협력,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가 글로벌창업연합대학 구축을 위해 미국의 자매대학, 상공회의소 등과 협약을 체결한 만큼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창업대학에 성큼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적극적인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한남대가 세계 유일한 창업대학 모델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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