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몽골 성경 기증 예식에 참석한 창조교회 성도들 ©대한성서공회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가 창조교회(담임 홍기영 목사)의 후원으로 몽골에 <몽골어 성경> 2,87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18일 가졌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창조교회 홍기영 목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내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이루실 일을 기대하게 된다. 우리가 말씀을 보내는 이 일이 하나님이 이루시는 결실이 있는 일로 나타나기를 소원한다”며 기대를 전했다.

몽골성서공회 바야르 마그나이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보급하는 성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고 있는 것을 본다. 저희는 성경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성경을 후원해 주신 창조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성경은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국가나 사회를 변혁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몽골에 성경을 후원해 주신 창조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공회에 따르면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몽골은 라마 불교가 강하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기독교인은 소수에 불과하다. 또한 전통적으로 내려온 유목 생활로 인해 넓은 땅에 흩어져 사는 몽골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한다.

그럼에도 다양한 선교 사역을 통해 복음의 씨앗이 심어졌고, 최근 기독교 복음 전파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하지만 높은 기독교 성장률에 비해 몽골 사람들에게 보급할 성경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공회 측은 전했다.

공회는 “몽골에 전해지는 <몽골어 성경> 2,870부는 성경을 구하지 못하는 몽골 사람들과 성경이 없어 목회에 어려움을 겪는 몽골의 목회자들에게 전달되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며, 몽골 사람들의 복음화를 도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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