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거리에서 ‘자신감의 원천’을 묻는 한 유튜버의 질문에 “예수 그리스도”라며 웃으며 신앙고백을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1일 인스타그램 계정 ‘컨피던스하이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에 올라온 이 영상의 주인공인 홍콩계 영국인 모델 도로시 쳉으로 조회수는 현재까지 1600만 회 이상을 기록 중이다.
영상에는 도로시 쳉이 이어폰을 꽂고 화장기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길거리를 걷던 도중 “자신감의 원천이 무엇이냐”고 물은 한 유튜버의 질문에 환하게 웃으며 “예수님”이라고 답한 모습이 나온다.
쳉은 유튜버가 “당신 걷는 모습이 참 당당하다”고 칭찬하자 “고맙다. 나는 기독교인이다. 그래서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튜버는 “믿음이 인생이나 경력, 성격에 도움이 되었느냐”고 묻자, 쳉은 “성경의 말씀을 따르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있다. 이는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무릎을 꿇고 순종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믿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도 “동네 교회에 가고 성경을 읽어라. 그냥 무언가를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조언했다.
이후 쳉은 자신이 출연한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자 댓글을 남겨 뒷 이야기를 전했다. 그녀는 “올해 기독교를 재발견했다. 신앙의 기쁨을 나누고 싶었지만, 신앙이 없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두려웠다”며 “이날 아침에도 어디서든 찬양할 수 있는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했다. 그런데 바로 그날 놀랍게도 이런 기회가 생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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