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2일 주일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2일 ‘동정녀 탄생은 역사적 사실이다’(마 1:18~25, 눅 1:26~38)라는 제목의 주일예배 설교에서 ‘빅뱅’ 이론과 ‘다윈의 진화론’은 진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무에서 유가 창조된 것이다. 아무 것도 없는 데서 창조가 된 것”이라며 “무기물에서 생명체를 창조하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하나님의 창조가 믿어지면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또한 믿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무기물질에서 유기물질이 된 케이스가 하나도 없다. 무생물이 유생물이 된 케이스가 없는 것”이라며 “빅뱅은 이론일뿐다. 빅뱅을 믿는 것도 빅뱅 신앙이다. 과학을 믿는 신앙이다. 또 다른 종교다. 또 다른 믿음”이라고 했다.

또 “어떤 분이 이런 얘기를 했다. 생명시스템의 불변성으로 다윈의 진화론은 붕괴할 수밖에 없다(고). 생명시스템의 불변성이란 것은 생명의 종과 형질은 불변이다(라는 것)”이라며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것은 진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라고 했다.

오 목사는 “어떻게 최초의 생명체가 우연히 생기고 우연히 생긴 그것이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 진화가 일어나 가지고 다양한 생물이 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오류이고 허구”라고 했다. 그는 설교 후 “과학을 진화론을 신앙처럼 믿는 이 시대에 과학을 만드신 초월적인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교계에선 하나님의 창조와 과학계의 진화론을 융합한 것으로 알려진 소위 ‘유신진화론’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창조신학의 한 범주로 포함할 수 있는 주장과, 진화론으론 하나님의 창조를 설명할 수 없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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