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생사역회의(ISMC) 최근 서울대서 열려
 ©주최 측 제공

국제학생사역회의(ISMC, Internation Students Ministry Conference)가 최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권요한 선교사의 사회로 1부 경건회는 육호기 선교사(GMS 독일 KWMF 증경총회장)의 기도, 이종훈 선교사(시니어선교한국 대표)가 ‘기다림의 은혜’(행1:4b)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이날 “한국교회는 이주민 증가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인식하고 다문화 사역을 위한 선교전략과 이주민(노동자, 유학생 포함) 목회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어진 오찬 및 친교에 이어 전략회의가 2부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논의는 ▲유학생이나 이주민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역파송이 가능한 목회(이주민 주도사역)를 모델링하자.(키르키즈인 교회, 춘천 하베스트 처치 등) ▲국내 대학의 무슬림 전도를 확대하고 후속 양육과 역파송을 위한 전략을 구축하자(공동체적 대안, BAM 등) ▲다음 세대를 대상으로 다문화의 역기능(이슬람, 동성애, 공산주의 등)을 차단하고 강력한 성경적 세계관 운동을 확대하자.(윤리인권, NCA 등) ▲정주형 이주민 혹은 장기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언어문화사역을 체계적으로 확대하자.(KLCC, ISF 등) ▲이주민들의 문화권 코드에 맞는 선교 전략을 다양화하고 이주민(유학생)들의 형편과 상황에 맞는 목회 방안을 모색하자(Belonging, Load Church, 이중언어 예배 등) ▲각 대학 유학생의 증가(서울대 유학생 120개국, 2600명, 2023년 기준)에 따른 국가별 추이를 분석하고 캠퍼스의 통합선교 및 역파송 모델(플랫폼)을 발굴하자(국내 유학생 베트남 7만명, 중국 6만명, 우즈벡 1만명 등) ▲국내 대학생의 감소에 따른 복음운동과 선교동원의 축소를 국제학생들에 대한 전략적 사역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자 ▲각 교단차원에서 국내 이주민 및 유학생 사역을 해외 선교파송에 준하는 지원과 협력의 수준으로 격상하자(백석교단 등) 등이 나왔다.

결정된 사항은 “▲향후 ISMC 회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각 대학 유학생 사역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이 가능한 차세대 선교운동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번 회의의 모든 참가자를 ISMC 위원으로 추대하고 임원단(임시)을 구성한 후 차후에 실행위원회를 구성한다(ISMC 고문: 이종훈 대표·구능회 이사장, ISMC 의장: 권요한 선교사) ▲7월 22-24일에 개최되는 2024년 여름 노아세계관아카데미(NCA, 가평 필그림하우스)에 국제학생사역 세션을 추가하고 각 대학의 유학생(일군)들을 초청한다”이다.

국제학생사역회의(ISMC) 권요한 선교사는 “국내 이주민 250만명과 유학생 25만명의 시대를 맞이하여 이번 국제학생사역회의에 참여하신 모든 동역자님들과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 교회와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ISMC 회의를 통해서 이주민 및 유학생 사역을 위한 사례를 발표해주신 권주은 목사님(구미국제교회), 우철호 선교사님(숭실대), 신치헌 목사님(시티센터교회), 남승호 교수님(서울대), 매튜 다우드 목사님(아랍권)께 깊이 감사드린다. 특히 시니어선교한국의 이종훈 대표님, 중동선교회의 강승빈 선교사님 그리고 육호기 선교사님(GMS, KWMF)과 문창선 목사님(ICDM) 그리고 여주봉 목사님(포도나무교회, KWMA), 이만석 목사님(이란인교회)의 고견과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이번 ISMC 회의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확산일로에 있는 국내 이주민 및 캠퍼스 국제학생사역에 적극 나서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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