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교원징계위원회(이하 징계위)가 25일 모여 이 학교 박영식 교수 징계안을 논의했지만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차후 다시 모이기로 했다.
징계위가 이 같이 결정한 것은 박 교수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신대 측은 박영식 교수의 ‘창조신학’을 소위 ‘유신진화론’으로 보고 이것이 학교가 속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신학 정체성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학교 측은 이런 이유 등으로 징계위에 그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측 결정의 정당성 유무를 두고 논란이 일었으며, ‘유신진화론’과 관련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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