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의 자녀들 8명을 포함해 총 28명으로 구성된 화요모임팀은 아웃리치 기간 동안 몽골 예배자들과의 예배 세미나, 예배 컨퍼런스, 한인교회 주일예배 섬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평균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1월의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한 아웃리치 팀은 먼저 몽골의 예배자들과 함께하는 예배 세미나를 준비했다. 찬양인도 및 싱어, 세션(드럼, 건반, 베이스기타, 일렉기타), 미디어, 음향까지 파트를 나누어 진행된 이 세미나에서는 몽골 예배자들이 갖고 있던 고민과 필요들을 듣고, 화요모임 멤버들의 경험을 나누었다.
예수전도단 화요모임팀의 염민규 간사는 “예배를 통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 등의 장벽을 훌쩍 뛰어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약 350만 명 정도 되는 몽골 인구에서 기독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대에 불과하다고 한다. 30여년 전 복음의 문이 열려 빠르게 부흥하던 몽골 교회가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른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이런 상황에서도 1월 25일 있었던 예배 컨퍼런스에는 1천여 명의 몽골 예배자들이 참석했다. 염 간사는 “몽골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몽골이 기대되는 시간이었다”며 “예배 중 ‘여러분 기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몽골을 통해 일하실 것입니다’라고 선포할 때 주님이 이 예배를, 또 몽골을 기다리셨고 예배를 기쁘게 받으신다는 마음이 전해졌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그는 “예배 시간 동안 팀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마음은 ‘나의 백성들과 함께 예배해 주어서 고맙다’라는 것이었는데 그 시간을 통해 예배에 대한 간절한 마음과 위로가 흘러가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염 간사는 “몽골 아웃리치를 통해 화요모임팀은 ‘팀 안에서의 연합과 가족 됨을 누리고, 가정으로 사역하며, 부어 주신 것들을 흘려보내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섬기러 갔으나 도리어 축복을 받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아웃리치 영상은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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