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는 이날 진도를 시작으로 오는 4월 1일까지 28박 29일 동안 해남, 장흥, 보성, 여수, 고성 등을 거쳐 거제까지 남해 15개 지역, 약 517km의 거리를 순례하는 일정이다.
순례단은 깃발과 피켓 등을 들고 각 지역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을 찾아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는 것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선포식을 통해 연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는 서구의 교회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 대표되는 ‘성혁명’ 내지 ‘젠더이데올로기’로 인해 무너졌다고 보고, 우리나라에서만큼은 교회들이 연합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고 성경적인 가정과 성윤리를 세우자는 목표에서 시작됐다.
순례단은 각 지역에서 ‘선포식’을 하며 그곳에 거룩한 방파제가 세워졌음을 선언해 왔다. 지난해 5월 부산에서 서울까지 12개 지역을 잇는 1차 순례를 시작으로, 2차는 서해 14개 지역, 3차 동해 12개 지역을 순례했다. 그 거리가 1,570km에 이른 대장정이었다. 이를 통해 거룩한 방파제를 세운 지역은 모두 37곳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