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저를 제45대에 이어 제46대 부기총 대표회장으로 연임하게 해 주신 것은 부산 기독교계의 연합과 화평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잘 마무리해서 부산의 복음화에 더욱 헌신하는 부기총이 되도록 매진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기총은 지난 몇 년간 불편하고 어려운 시간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들이 바르게 되어졌다. 이제 부산 교계의 화합과 부흥을 위한 새 시대가 열린다”며 “부기총은 명실상부한 부산의 1,800여 개 교회를 대표하는 기구로서 부산 교계의 연합과 화평을 원한다. 부산 교계의 연합과 화평,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 대표회장은 “묵은 감정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용서와 화합으로 하나 되자”며 “부산 복음화와 민족 복음화, 나아가 세계 복음화를 위해 모두 함께 힘차게 달려가자”고 당부했다.
수석상임회장 정영진 목사(순복음갈릴리교회)가 사회를 본 이날 1부 예배에서는 이광재 장로(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회장)가 기도했고, 박용운 목사(서기, 주안교회)의 성경봉독 후 김문훈 목사(증경회장, 포도원교회)가 ‘산을 옮기는 믿음’(마 17:2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축도는 정성훈 목사(증경회장, 동래중앙교회)가 맡았다.
2부 취임식 및 신년인사회에서는 박상철 목사(상임회장, 모리아교회)가 사회를 본 가운데, 정태영 목사(대외협력위원장, 에덴의동산교회)가 내빈을 소개했고, 강안실 목사가 대표회장 취임사를 전한 뒤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이 축사했다.
안성민 의장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 부기총이 2024년 새해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지난 1년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주신 대표회장 강안실 목사님께서 제46회기를 다시 이끌게 되신 것에 대해 성원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 1,800여 교회를 대표하는 부기총은 귀한 생명의 복음을 전하며, 부산을 비롯해 대한민국 교회를 위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특별히 작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부기총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신 강안실 목사님께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앞으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푯대를 향해 정진하시며, 부산은 물론 한국 기독교의 새로운 도약과 우리 사회의 화합을 위해 귀한 사역을 펼쳐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정호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박남규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 서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진갑), 조경태 국회의원(국민의힘 사하을)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류춘배 목사(예장 백석대신 총회장), 임영문 목사(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축복기도 순서에선 △대한민국과 윤석열 대통령 △부산시와 박형준 시장과 16개 구·군과 각 구청장을 위해 각각 이현국 목사(증경회장, 운화교회)와 이건재 목사(부산교회희망연합 전 대표회장)가 기도를 인도했다.
행사는 삼손중창단의 축가, 류진민 목사(사무총장, 신일교회)의 광고, 이성구 목사(증경회장, 산돌손양원기념관장)의 마침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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