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공동의장 이용훈 주교·김종생 총무, 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오는 21일 오후 8시 한국천주교 명동대성당에서 ‘2023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오! 사랑’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 단체는 “1999년부터 시작한 성탄음악회는 그리스도교 간의 화해와 협력을 근간으로 종교, 정치, 경제, 사회 등 각계각층의 상생을 모색하고 사회·문화적으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연대함으로 사회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해 왔다”고 했다.
올해 성탄음악회의 주제는 ‘오! 사랑’으로 이 단체는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너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 모든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눅 2장 10절). 이 때 들려오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다시 오! 사랑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원천이 된다”며 “하늘과 땅을 이어 세상에 기쁜 소식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갈라지고 험악한 이 세상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신다. 두려움과 불안, 무관심과 경계심이 그 사랑 앞에서 한순간에 위로와 따뜻함, 서로 돌봄과 희망이 되는 신비”라고 했다.
2023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는 난민과 이주민, 다문화가정, 비정규직 노동자 등 모든 이들을 초청하고 격려한다.
공연시간이 총 1시간 30분에 이르는 오케스트라&오보에 협연에는 소프라노 이상은, 베이스 손혜수, 미라클보이스앙상블(발달장애인으로 구성)이 출연한다.
이어 이용훈 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종생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가 성탄메시지를 전한다. 출연자들과 관객들이 다함께 노래를 부르는 순서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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