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독교인 대부분이 자신의 신앙을 나누는 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런던시티미션’(London City Mission, LCM)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친구나 가족과 복음을 나눌 가능성이 가장 높았고(각각 42%), 비기독교인 직장 동료(37%)가 그 뒤를 이었다.
다른 사회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30%), 노숙자나 망명 신청자와 같은 소외된 집단(20%)과 복음을 나누는 경향은 적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영국 기독교인은 비기독교인과 신앙을 공유하는 데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74%), 훨씬 더 많은 응답자가 이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89%).
응답자 중 4분의 3 이상(76%)은 비기독교인들과 자신의 신앙에 대해 더 자주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LCM은 “일부 사회 집단이 복음을 놓치고 있을 수 있다”면서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평소에 만날 수 없던 이들과도 교류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돕기 위해 ‘매일 전도’(Everyday Evangelism)라는 새로운 자원 허브와 팟캐스트를 만들었다.
LCM의 부대표이자 교육 책임자인 에프렘 버클은 “우리는 런던 시민의 절반이 복음의 빈곤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복음의 빈곤 속에 살고 있는 런던 주민들은 가장 빈곤한 지역사회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문앞에 있는 이들과 복음을 나누기 위해 행동하고 다리를 놓기 시작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난 이 이 숫자에서 기회를 본다. 이것은 아직 만나지 못한 이들에게 삶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버클 부대표는 “우리의 안전 지대를 벗어난 것일 수도 있지만 우선 한 사람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우리의 일상 생활의 일부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신앙을 나눌 수 있었던 배달기사님을 알게 됐다. 단지 내 편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도 보살핌을 받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지켜 주시길 기도한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알아갈 수 있는 이들을 발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LCM 사역 책임자인 제이슨 로치(Jason Roach)는 “모든 사람은 일생 동안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복음을 들을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집 문 앞에는 교회와 단절돼 놓칠 수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있다. 문제는 분명하고, 행동해야 할 필요성도 분명하지만, 그 순간의 열정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기 어렵고 낯설게 보일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의지가 있지만 격려와 담대함이 더욱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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