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안 매일 다니엘기도회는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영상으로 송출됐다. 세계 100개 국에서 16,267개 교회가 실시간으로 접속해 함께 기도회에 참여했다. 영상의 총 조회수는 1,291만 건이며, 총 시청 시간은 471만 시간을 기록했다.
오륜교회는 기도회를 앞두고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다니엘기도회와 동일하게 21일 동안 다니엘기도회 준비기도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일 많은 성도들이 다니엘기도회가 열릴 오륜교회 비전홀에 모여 매일의 강사와 찬양팀, 문화공연팀, 그리고 각 지역을 위해 기도했다.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회 측은 “다니엘기도회는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 △온전한 치유와 변화가 있는 회복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을 핵심가치로 진행되는데, 올해 기도회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준비기도회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아 세 가지 핵심가치가 분명하게 실현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운영위 측은 “성도들은 강사들의 메시지에 따라 때로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강사들의 삶 속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더 사모하면서 기도하는 가운데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경험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성도들의 예배가 무너지고, 영적으로 무너진 상황 속에서 진행된 기도회 현장에서는 모든 순서가 끝난 이후에도 적지 않은 성도들이 자리에 남아 부르짖으며 기도했다”며 “현장 만이 아니라 영상으로 참여한 교회들에서도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회복되었다는 간증이 계속해서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회에 전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을 향해 흘려보내기 위해 ‘사랑의 헌금’ 시간을 매일 가졌다. 사랑의 헌금은 전액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을 돕는 일에 쓰이게 된다. 2023년에는 미자립교회 월세재정지원,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감비아, 필리핀), 선교사 수술비 지원 등을 통해 사용했다.
마지막 날 기도회 시간은 ‘간증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다니엘기도회 때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륜교회 성도만이 아니라 다니엘기도회에 참요한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간증문을 받아 운영위원회가 선정한 9명이 간증했다.
한편, 오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는 11월에 21일간 진행된 다니엘기도회의 메시지를 번역해 글로벌 다니엘기도회를 진행한다. 메시지는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의 6개 언어로 번역되며, 다니엘기도회 유튜브 채널에 매일 하나씩 업로드될 예정이다.
미주 다니엘기도회도 2024년 달라스에서 시작된다. 3월 3~9일 달라스 세미한교회에서 현장예배로 진행이 되며, 동부와 서부의 한인교회들은 온라인 영상으로 함께 참여하게 된다. 강사로는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인 김은호 목사, 이용훈 성악가, 개그우먼 이성미 집사, 이용규 선교사, 지선 전도사, 류응렬 목사, 오윤아 집사 등이 참여한다.
운영위는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연합이 일어났던 것처럼 미주 한인교회에 아름다운 연합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4월 22일부터 26일까지는 ‘청년다니엘기도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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