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김 씨가 최근 고지능검사 IQ 최고 점수 개인 부문 타이틀로 한국기록원(KRI) 공식 인증을 받았다. KRI 한국기록원은 김 씨의 웩슬러 지능검사 만점, 웩슬러 표준편차 고지능검사 만점 등을 인정해 웩슬러 표준편차 기준 IQ 202 또는 멘사코리아 표준편차 기준 IQ 264 기록을 공식적으로 인증했다.
김 씨는 2015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세계 아이큐 3위(현재 1위)로 출연해, 무작위로 섞여있는 포커 카드 2세트(104장)를 10여분 만에 모두 기억해내는 천재성을 보여줬다.
김 씨는 모든 공식 IQ 검사에서 만점을 기록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웩슬러 지능검사 만점, 멘사 지능검사 만점, 각종 고지능검사 만점 등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 있는 메가소사이어티와 웩슬러 지능검사 기준 IQ 190 이상만 가입할 수 있다는 기가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다.
김 씨는 IQ의 영역 뿐만 아니라 기억력 및 두뇌 분야에서도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전 세계기억력대회 및 아시아기억력대회 감독관, 세계기억력스포츠협회 고문, 마인드맵 창시자 토니부잔 고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노벨 수상자 7명 등이 회원으로 있는 세계지능협회 USIA(United Sigma Intelligence Association) 및 한국아이큐테스트협회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현재 그는 초고지능 분야의 전문가로서, 두뇌 관련 저서 출판을 계획 중이다.
김 씨의 IQ 최고기록을 공식 인증한 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공식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 WRC) 등 해외 기록 인증 전문기관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기록 인증 전문기관이다.
한편, 졸업 후 목사가 되어 교회에서 목회할 생각이라는 김 씨는 과거 본지에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학문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생각에서 연세대 신학과에 진학했다고 했다. 당시엔 신학자가 되고 싶었다고.
그러다 “신학도 교회를 위한 학문”이라는 걸 깨닫게 되면서 목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김 씨는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한다”며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만드는 일이 가장 보람되고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서 목사가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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