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학회는 지난 4일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부회장으로는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황덕형 총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 신학교육은 밝은 미래를 제시할수 있는 하나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한국기독교학회가 신학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서는 ‘대전환 시대, 신학교육의 변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한국기독교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도 진행됐다.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고령화, 이혼률 및 자살률 증가 등 한국 사회의 불투명한 미래 속에서 신학교육의 개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들이 이어졌다.
한편, 1973년 창립된 한국기독교학회는 14개 분야별 학회들로 조직돼 있다. 매년 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회지인 ‘한국기독교신학논총’은 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되어 있다. 한국복음주의신학회와 함께 국내 양대 신학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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