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영혼을 돌보고,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잇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평화음악회는 올해 울산에서 시작해 전주에 이어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진행됐다.
울산에서는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고, 전주에서는 다문화 가족 초청으로, 그리고 이번 서울에서는 지역아동센터 등 청소년 위주로 초청해 진행됐다.
올해 음악회의 주제는 ‘손(The Hands)’으로, “질병의 위험과 전쟁의 공포, 경제 불황에 대한 불안 등 전 세계적으로 남아 있는 여러 위기 속에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또 내밀어진 손을 서로 맞잡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미”라고 한다.
한교총은 “이번 서울 평화음악회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다문화 가정, 탈북민 청소년 등을 초청해 음악회를 통해 정서적 치유와 마음의 평화를 회복시키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관객들을 위해 재미있는 해설을 가미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으며, 특별공연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첼로, 해금, 가야금 등 색다른 앙상블 공연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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