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교회성장 전문가인 톰 레이너 박사가 최근 웹사이트 ‘처치앤서즈’(churchanswers)에 ‘정말 교회의 멤버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질문과 그에 따른 토론은 계속된다. 나는 정말로 교회의 멤버가 되어야 하는가?”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먼저 교회 멤버십의 개념을 다른 유형의 조직 멤버십과 분리해야 한다. 많은 시민 단체가 이타적인 목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멤버는 시민클럽 회원과 다르다. 교회 멤버는 컨트리 클럽 회원과는 확실히 다르다. 안타깝게도 많은 교회 멤버들은 자신의 자격을 컨트리 클럽에 가입하는 것처럼 생각한다”라고 했다.
레이너 박사는 “그러한 태도가 우리의 관점이 되면 우리는 일을 ‘내 방식대로’ 하려고 고집하기 시작한다”라며 “여러분은 더 큰 전체의 한 부분일 뿐이다. 그러나 여러분의 역할은 교회의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고린도전서 12장을 다시 읽어보라. 구체적으로 27절(‘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을 보라”고 했다.
그는 “교회 멤버가 된다는 것은 여러분이 더 큰 전체의 일부이거나 구성원임을 선언하는 것이다. 그것은 자기 희생적이며 (자신의) 취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교회 멤버십이 교회의 건강에 중요한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1. 교회 멤버가 되는 것은 지역 신자들의 단체에 대한 당신의 헌신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다른 교인들과 교회 지도자들에게 지역 교회 내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역할을 행사하기로 약속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여러분은 약속 없이 왔다가 가는 참석자 그 이상이다.
2. 교회 멤버는 교회의 보살핌과 목회 사역 아래 있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사역 지도자들은 교회 안팎의 모든 사람을 돌볼 수 없다. 그들의 책임은 명확하게 식별된 교회 멤버들 대한 것이다. 사도행전 20장 28절에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 장로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3. 교회 멤버가 되는 것은 교회 지도력의 권위를 따르겠다는 약속이다.
교인은 교회의 목양사역 아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회 지도자들의 권위 아래에도 있다. 그리고 교회 권징은 드물어야 하지만, 지도자에 의한 교회 권징의 개념은 교회 멤버의 개념을 확인하고 보완한다.
4. 교회 멤버가 된다는 것은 교회의 신앙과 교리를 확증하는 것이다.
교회의 교리를 완전히 확증하지 않는 참석자가 있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교회 멤버십은 교회가 믿는 바에 있어서 교회와 그 교인 모두를 동일시한다는 확인의 진술이 된다.
5. 교회 멤버십은 봉사하겠다는 약속이다.
여러분이 교회의 일부 또는 멤버가 될 때, 몸의 기능을 발휘하는 지체가 될 것이라는 고린도전서 12장의 비유를 확증하는 것이다. 12-27절을 다시 읽으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기능을 발휘하거나 봉사하는 멤버들로 구성된다는 명확한 그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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