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저명한 기독교대학인 킹스칼리지(King's College)가 재정 문제로 가을학기를 열지 않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취소된 인가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 고등교육 위원회(MSCHE)는 최근 이 학교의 인가를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킹스칼리지 대변인은 최근 이 매체에 이메일을 보내 “학교 이사회가 결정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사회 측은 “킹스칼리지 이사회와 고위 행정부는 계속해서 대학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전략적 제휴에 관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킹스칼리지는 리더십이 장기적인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2023년 가을 학기 강좌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고등교육위원회의 인증 철회 조치에 적극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라고 했다.
CP는 이에 대한 응답을 위해 MSCHE에 연락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1938년 설립된 기독교 대학인 킹스칼리지는 지난 7월 가을학기에는 수업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학은 당시 CP 이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대학은 가을에 수업이 열리지 않고 교수 및 교직원들은 대폭 감축되지만, 킹스칼리지를 영구적으로 폐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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