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신교회 김대경 목사는 최근 주일예배에서 ‘두려움은 선물이다’(행 5장 1-5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초대교회의 성도들을 통해 진짜 그리스도인의 표지를 느낄 수 있다”며 “이 사건의 배후엔 사단의 공격으로 인해 왜곡된 동기가 발생해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자 하는 자는 두려움이라는 선물을 가진 자여야 한다. 이를 통해 큰 권능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가나안 족속을 진멸시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예로, 하나님의 것을 탈취한 자는 진멸돼야 한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아담의 죄와 여리고성의 태움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 대신 진멸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선 두려움의 사건을 통해 은혜의 엄중함을 깨닫는 선물을 얻게 된다. 이러한 은혜 깨달음을 통해 교회와 개인의 삶이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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