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학연구회(회장 방종인 목사)가 최근 광신대학교 국제관에서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장)를 강사로 ‘개혁신학 계시론의 바른 이해와 목회적 적용’이라는 주제로 교의신학 공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기간 동안엔 개최하지 못하다가 코로나 제약이 풀리면서 처음으로 현장 세미나로 진행되었다.
이날 세미나는 광신대학교(총장 김경윤 박사)와 광주중앙교회(한기승 목사 시무)의 협력으로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호남 지역의 사역자와 전국에서 많은 관심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강연자로 나선 서철원 박사는 “주 예수를 믿는 고백”을 강조하면서, “목사는 직임을 받았기 때문에 목사가 아니고, 복음을 선포할 때만이 목사”라며 복음으로 살며 복음을 선포하는 목사의 인격과 사역을 제시했다.
아울러 목회적 적용에 있어 “성경이 하나님 말씀임을 선포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며, 동시에 그 일이 설교자인 목사의 특권”이라며 개혁신학에 입각한 목회자 의식을 제시했다.
이후에는 계시에 대한 다양한 토론들이 진행되었다. 토론은 특별한 현상에 대한 이해와 칼 바르트의 계시론에 대한 이해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개혁신학연구회는 서철원 박사의 교의신학 전집을 꾸준하게 리뷰하고, 스승과 믿음의 교제하며 후진들에게 체계적인 신앙 전수를 위해서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광주중앙교회에서 장소와 점심을 공궤해 풍성한 나눔의 장이 되었다.
개혁신학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는 목사들의 자녀들이 많이 참석해서 개혁신학의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며 “자녀들 중에서 자연스럽게 아버지의 개혁신학을 따르는 경우와 아버지를 반박하기 위해서 탐구하다가 개혁신학으로 정착하는 등의 모습도 있었다. 개혁신학의 꿈을 가지고 수학하는 20대 목사 후보생들은 한국과 세계 교회에 귀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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