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
예배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충남 아산시 배방읍 택민교회(담임 이정팔 목사, 아산시성시화운동 본부장)가 지난 2일을 ‘성시화 주일’로 지키며 아산 시민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주일 낮 예배 설교와 오후 예배에서 전도 특강을 했다.

김 목사는 에스겔 47장 1~12절을 본문, “생명의 강물 흐르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성전 문지방 밑에서 흘러나온 물이 닿는 곳마다 되살아나고,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며 “교회가 생명과 은혜와 사랑의 강물을 흘려보내 개인과 가정과 일터와 아산시민 모두가 생명의 은혜를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도 특강을 통해서는 “성공적인 전도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전도는 사람을 얻는 것”이라며 “우리의 이웃에게 사랑과 섬김을 통해 그들이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2018 인도네시아 팔렘방 패럴림픽 아시안게임 탁구 복식 은메달 리스트 정석연 집사(아산탁구장 관장)는 “아산탁구장에서 사랑과 섬김으로 회원들에게 탁구를 강습하면서 복음과 사랑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산에서 성시화운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8년 3월 6일 아산 택민교회에서 아산시성시화운동본부 설립예배를 드리면서다.

이후 2010년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온양제일교회에서 ‘아산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왔다. 또한 ‘나라를 위한 기도회’, ‘공명선거 캠페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 등 다양한 사역을 전개해오고 있다.

본부장 이정팔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 코로나19에서 자유롭게 되었기에 다시 교회들과 힘을 모아 복음 전도와 사랑실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이시영 성도(서울원플란트치과 이사장, 한국자유총연맹 자문위원장)는 "친구들 50명을 전도할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시화운동은 민족복음화운동의 선구자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김준곤 목사에 의해 기획됐다. 김 목사는 1971년 1월 1일 0시 CBS 기독교방송을 통해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민족복음화운동을 선언하고 열정적으로 민족복음화운동을 전개했다.

김 목사는 민족 복음화 이전에 최소한 한 도시만이라도 완전 복음화를 꿈꾸며 1972년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춘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CCC 전국 대학생들과 나사렛형제들, 춘천기독교연합회와 함께 춘천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했다. 장로회신학교 1회 졸업을 한 김 목사는 종교개혁자 칼빈의 제네바 개혁모델을 따라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도시 단위 복음화운동을 ‘성시화운동’이라고 명칭을 정했다.

지난 2009년 9월 29일 김준곤 목사 소천 후 12월 김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와 전용태 장로(전 검사장, 법무법인 로고스 설립자)를 공동총재로 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면서 ‘성시화운동’ 명칭을 ‘세계성시화운동본부’로 변경했다. 현재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와 전용태 장로가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3월 1일에는 대구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을 역임한 김홍기 목사를 아프리카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으로 위촉하고 아프리카성시화운동 사역을 시작했다. 신학을 하기 전 가봉국 부영사를 역임한 김 목사는 현재 가봉과 부룬디 등 10개 나라를 중심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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