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누구신가
도서 「하나님은 누구신가」

기독교 신학 전통에서 하나님의 “편재”(omnipresence)는 종종 형이상학적 속성의 하나로 여겨졌으며,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신다”라고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에 관해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만드시고 유지하시는 분이시므로 그분은 그의 피조물을 지키시고 그들과 항상 함께 계시며, 일어나는 모든 일에 긴밀하게 관여하신다. 이것이 창조주로서 하나님의 우주적인 임재다. 이것은 어떤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공간적인 의미에서 온 세상에 만연해 계신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것은 단순히 정적으로 “그곳에 계시다”는 의미도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인격적이며 적극적이다. 그분은 모든 순간에 모든 피조물과 함께 존재하기를 원하며 또 그렇게 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과 함께 모든 순간에 똑같은 방식으로 존재하신다는 이 근본적인 생각은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아니다. 왜냐하면 비록 성경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강조하긴 하지만, 우리는 오직 하나님이 특정한 사람으로서의 우리, 개인이든 집단이든 관계를 맺을 때만 이것을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리처드 보컴(저자), 이형일(옮긴이) - 하나님은 누구신가

죽음을 설교하라
도서 「죽음을 설교하라」

크리스천인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편안하게 죽는 것을 소원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대신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의 버킷 리스트는 ‘떠남’에 중점을 두었기에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지만 믿는 우리에게 영적 버킷 리스트는 떠남이 아닌 ‘만남’을 전제로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과 아름다운 관계를 준비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인생의 마지막 말 한마디를 준비하고 계십니까? 기도하며 내 자녀들에게 남길 축복(祝福)의 말과 유언(遺言)의 말, 그리고 유지(遺志)의 말을 준비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약속과 우리의 간절한 소망과 삶의 구심점이 되는 말 한마디를 준비하여 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내 인생의 마지막 말 한마디를 통해 누군가의 인생에 변화와 기적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광재 – 죽음을 설교하라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과 방언
도서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과 방언」

어떤 이들은 자신이 뭔가를 획득한 양, “성령으로 뱁티즘을 받았노라”라고 말하며 자신의 방언 체험에 대해 의기양양해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그렇게 말하는 그리스도인들 앞에서 자신은 뭔가를 받지 못한 양, “2등급의 크리스천”(The Second Class Christian)인 것처럼 생각하며 스스로 신앙적인 열등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진정 성경이 말하고 있는 “성령으로 뱁티즘을 받는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 글에서는 성령뱁티즘이라는 개념에 대해 혼란을 가져오게 된 역사적인 배경을 검토해 보고, “성령으로 뱁티즘을 받는다”는 말이 사용된 성경본문들(복음서들, 사도행전, 고린도전서)을 하나씩 검토해 보면서,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Spirit Baptism, “Being Baptized with/by/in the Holy Spirit”)의 진정한 의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김승진 –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과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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