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9일(현지 시간) 오후 4시에 교회본당에서 열린 임직감사예배에서 김혜경, 현창애씨가 권사로, 크리스틴 메인, 이억훈씨가 집사로 각각 임직했다.
이상민 목사는 "4년 전 팜스프링스ANC 온누리교회 담임으로 부임해 영적으로 척박한 팜스프링 지역에 복음중심 말씀중심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면서" 팬데믹의 기간을 거치며 교회의 존폐위기에서도 오직 말씀과 씨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매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영적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오직 성경과 말씀, 묵상 훈련이었다. 1년 1독 성경통독을 3년째 지속하며 단 하루도 말씀 없이 살 수 없는 영적시스템을 하나님께서 장착시켜주셨다"고 소감을 나눴다.
'살리는 리더십'(눅7:11-17)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태형 목사(ANC 온누리교회 담임)는 "교회의 리더십은 세상과 다른 영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예수님은 많은 무리와 함께 나인성에 들어가셨지만 과부의 아픔과 신음을 기억하시고 배려하셨다. 영적 리더십은 영혼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며 다가갈 때 사랑의치유가 시작된다. 우리가 먼저 이 사랑을 받았기에 이 사랑을 돌리는 자들이 되자"고 말했다.
팜스프링스 ANC 온누리교회 1대 담임 마원철 목사는 "교회의 일군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천국 문에 이를 때까지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의 믿음이 확실해지고 더 행복해지는 인생이 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성호 목사(ANC 온누리교회 총괄)는 "주님 바라보며 주의일 다한 후에 나는 무익한 종이라고, 할 일을 한껏 뿐이라는 고백이 넘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임직자를 대표로 인사한 김혜경 권사는 "아말렉 전투와 같은 치열한 전쟁에서 모세의 팔을 붙들고 기도해 승리를 이끌었던 아론과 훌처럼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는 임직자들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이상민 목사의 인도로 김명국 장로가 대표기도하고 남가주장로중창단의 특별 찬양에 이어 김태형 목사가 설교한 후 이상민 목사가 임직자 소개와 서약 안수 기도 후에 임직을 선포했다.
이어 이상민 목사가 임직자들에게 임직패와 김명국장로와 오진경 권사에게 공로패를 각각 증정했다. 남가주장로중창단의 축하찬양 후에 유진소 목사(부산호산나교회), 박한덕 목사(샌안토니오 ANC담임), 이성철 목사(베이커스필드 ANC 담임)가 영상으로 축사하고 마크 목사(Desert Springs Church Lead Pastor)가 축사했다.
마원철 목사의 격려사,박성호 목사의 권면,김혜경 권사의 임직자 대표인사 후에 김명국 장로가 광고하고 이상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한편, 팜스프링스 ANC 온누리교회는 성장의 기쁨이 있는 공동체다. '새생명의 길'이라는 교재로 복음의 기초를 다지고 '일대일제자양육'교재로 제자의 삶을 맛보며,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로 성경의 각 권을 공부할 수 있는 양육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주중 성경공부를 통해 성도들이 말씀 중심적인 코이노니아를 경험하며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는 기쁨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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