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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M 학생들이 소그룹 모임을 하고 있다. ©JDM 제공

대학생 선교단체 예수제자운동(대표 윤태호 목사, JDM)이 “지난 3년간 여름집회 참석인원이 과거 4~5년 전에 비해 25%가 감소했다”며 “입회 경로는 ‘온라인’을 통한 비율이 상승했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들은 “코로나 시기에 JDM 산하 16개 지구에서는 Band Live나 Zoom으로 QT, 기도회, 소그룹, 채플, 리더모임 등을 진행했고, 대면모임은 주로 캠퍼스에 상주하는 리더 중심으로 소그룹과 채플을 진행했다. 새내기 개척은 주로 온라인과 지인 연결을 통해 이루어졌다”라고 했다.

새내기들의 입회 경로를 보면,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엔 ‘지인 소개’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온라인 홍보’, ‘기타’, ‘새내기 친구’, ‘대면 접촉’ 순이었다. 그러나 이듬해 ‘온라인 홍보’의 비율이 커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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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들의 입회 경로 ©JDM 제공

JDM은 “코로나 발발 원년 2020년에는 지인 소개의 비중이 가장 많았고, 2021년에는 코로나 시대에 적응함에 따라 온라인 개척을 공격적으로 진행한 결과”라며 “ 2022년에는 대면사역으로 전환하는 과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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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M 연도별 소그룹/채플 참석 현황 ©JDM 제공

이들은 “다시 대면사역으로의 전환에 따라 대학생들이 느끼는 시간의 부담감과 피로감 그리고 온라인으로 집회를 참석한 세대이기에, 온라인 참석의 편안함이 주는 유혹 등으로 소그룹과 채플 인원의 변화는 크게 없지만 여름집회 참석인원에 큰 차이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계속해서 모이기에 힘쓰고, 2022년 여름방학을 전환점으로 2학기에는 거의 모든 사역이 대면으로 전환되어 진행됐다”라고 했다.

JDM 대표 윤태호 목사는 “올해의 모토는 ‘성령님과 함께하는 공동체’다. 이 세상 누구도 성령님처럼 나를 불러주시고 채워주시고 충만케 해주신 존재는 없다”며 “올해는 말이나 글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충만하게 살아감으로 흘러 넘치는 사역을 할 것”이라고 했다.

JDM의 대학선교부장 김명훈 간사는 4가지 방향성을 제시하며 “첫째로,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간사들이 ‘차고 넘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성령님의 채우시고 흘러넘치게 하실 개척수련회로 모일 것”이라며 “이번 간사수련회는 기도와 전도와 비전에 관한 특강과 성령충만에 대한 주제강의로 1학기 개척을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둘째로, JDM은 매년 새내기들이 캠퍼스로 오는 3월 첫 주간 ‘캠퍼스33 기도운동’을 진행한다”며 “캠퍼스33기도운동은 캠퍼스 주변의 지역교회들과 함께 다음세대인 청년들을 위해 집중해서 기도하는 기도운동”이라고 했다.

그는 “셋째로, 23학번 새내기 개척준비는 16개 지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둘 다 준비하고 있다. 거의 모든 정보를 온라인에서 찾는 세대이기에 온라인 개척도 무시 못 할 비중을 차지할 듯하다”며 “하지만, 캠퍼스가 대면으로 모두 전환되었기에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사역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에 더욱 척박해지고 황량해진 캠퍼스 상황에서 청년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령충만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이어 “넷째로, 여름집회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한국침례신학교에서 ‘성령’을 키워드로 해서 진행된다”며 “공동체의 무너진 곳을 다시 세우시는 역사를 기대하며, 특히 학생들의 삶이 성령충만해지고, 성령으로 살아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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