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별처럼 달처럼 해처럼
도서 「인생은 별처럼 달처럼 해처럼」

사람을 존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와 능력을 어떤 편견도 없이 충분히 인정해 주는 것을 말한다. 자기를 내세우며 상대방의 위신을 깎아내린다거나 헐뜯는 행위로는 상대방을 존중할 수 없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울 수도 없다. 각기 다른 기능을 지닌 모든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조화를 이룰 때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최고의 미덕은 사람을 존중하고 진심으로 높여 주고 인정하는 신앙철학을 갖는 것이다.

김선태 – 인생은 별처럼 달처럼 해처럼

신학이 무슨 소용이냐고 묻든 이들에게
도서 「신학이 무슨 소용이냐고 묻든 이들에게」

나는 신학이 보물 상자와 같다고 그리스도인들에게 말하고 싶다. 신학은 우리의 신앙이 풍요로워지게 해주고, 우리에게 신앙의 가치와 목적을 성찰하라고 권하기 때문이다. 신학이 없다면, 기독교회는 한때 의미가 있었으나 지금은 기독교 공동체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공동체 안에 있는 일부에게도 시대에 뒤처져 무의미해진 기억과 습관을 지키는 관리자에 불과할 것이다. 신학이 말로 표현하려고 애쓰는 기독교의 큰 그림은 그렇지 않았으면 뚜렷한 의미나 의의 없이 세상에 내던져지고 흩어져서 아무 상관 없이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듯 보였을 생각과 경험에 형태와 표정을 부여할 수 있다. 기독교의 이해(큰 그림)는 불확실함과 고통의 문제처럼 복잡한 사안들을 충분히 표현하고 담아낼 수 있을 만큼 널찍하다.

알리스터 맥그래스(저자), 이은진(옮긴이) - 신학이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이들에게

다시 시작
도서 「다시 시작」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진정한 평안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질 때가 아니라 우리의 신앙과 삶의 중심이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굳건히 박혀 있을 때임을 새삼 깨닫게 하신 것이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암실에서의 시간은 결코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저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다. 인생의 적당한 문제는 그분의 손만 구해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과 같이 우리의 능력을 초월하는 극단의 상황에서는 그분의 손만 구해서는 안 된다. 그분의 얼굴을 구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세상에서 믿고 의지했던 모든 줄이 하루아침에 다 끊어져 버린다고 해도 하나님과 통하는 기도의 줄이 아직 끊어지지 않은 사람, 그래서 그 줄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날마다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인생의 막장과 같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결코 함몰되지 않는다. 만에 하나 인공지능이 획기적으로 발전해서 인간의 마음과 감정까지 통제할 수 있다고 해도 영성만큼은 AI나 로봇이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다.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과 공감하며 그분께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간직한다.

허연행 –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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