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성탄연합예배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조선족 형제자매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조선족 디아스포라로 미국에 보내신 사명을 다시 한번 확증하는 예배였다.
이 훈 전도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최동섭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씨드교회 권혁빈 목사가 "디아스포라에게 주신 약속"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디아스포라로 400년을 살 때 고센땅에 이스라엘 백성을 두셨다. 가장 고센은 애굽의 북쪽의 땅으로 애굽인들이 많지 않았고, 애굽이 강대국인고로 다른 민족의 침략 또한 없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야훼신앙을 지킬 수 있었다"면서"한국땅에 선교사를 통해서 복음이 들어와 또 복음이 세계로 퍼져나갈 때 이민의 역사 또한 시작됐다. 디아스포라로 이곳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가 있음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민자의 삶은 고생의 삶이지만 잠깐의 고난을 통해서 온전하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에 참여하신다는 말씀을 붙들자"고 덧붙였다.
김향란 자매가 가야금 헌금특주를 연주했고 서화평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서 목사는 "아브라함은 믿음의 선배면서 디아스포라였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던 아브라함처럼 동일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믿음의 가족이요 동지가 되자"고 말했다.
지난 4년간의 조아연 사역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사역보고를 전한 김학송 목사는 " 엘에이에 있는 조선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숙한 디아스포라로 한인커뮤니티와 주류사회에 공헌하며 다음세대의 인재를 양육하고 배출하는일이 조아연의 중요한 사역이다"면서"지난 4년간 하나님의 은혜로 귀한 사역을 감당할수 있었다. 앞으로도 조아연이 많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동양선교교회 김지훈 목사가 성탄예배에 참석한 조선족 가정을 위해 특별 축복기도를 했고 참석한 이들도 합심해서 기도하며 이 가정을 축복했다.
모든 예배는 김지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친교시간에는 GC 네추럴 곽문철대표, 신디 추이 박사, 풍무식당 대표가 협찬해 성경퀴즈와 추첨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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