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직식은 충현선교교회 2대 담임인 민종기 목사가 마지막으로 집례해 그 의미를 더 했다.
민종기 목사는 "교회의 사역중에 가장 중요한 일중에 하나가 훈련된 믿음의 일꾼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금번에 양육된 직분자들은 제3대 국윤권 목사님과 함께 충현선교교회를 이끌어갈 분들이기에 양육하면서 어느 때보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민종기 목사의 인도로 열린 이날 임직예배는 한필립 장로의 대표기도 후에 사무엘하 2장 17-27절을 본문으로 아름다운 교회 담임 고승희 목사가 "다윗의 슬픈 노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고 목사는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했던 사울의 죽음을 슬퍼하며 사울의 죽임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엎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울의 단점을 보지 않고 사울을 통해 역사하셨던 장점, 즉 하나님의 영광을 봤다"며 "다윗처럼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가 되고 위대한 왕이 될 수 있다. 팬데믹의 초유의 상황에서 내 생각과 내 감정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따라 사는 직분자들을 다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행사로 진행된 추대식에서 민종기 목사의 인도로 원로장로, 집사, 권사 추대 및 공포를 통해 추대식을 갖고 이어 민종기 목사가 원로패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어 시무장로,안수집사,권사 임직식이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공포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넘치는 교회 김충한 목사가 권면을 토랜스 선한목자교회 원로목사 김현수 목사가 임직자에게 축사를 전하고 민종기 목사가 임직패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임직자를 대표로 인사를 전한 권상엽 장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직분의 자리로 부르심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낮추고 믿음으로 직분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임직자들이 되겠다"고 말했다.
예배는 황혜경 집사가 특송을 부른 후에 김정기 장로가 광고하고 민종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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