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석 교수(총신대 선교대학원, FIM국제선교회 대표)가 새 책 ‘이슬람, 경계와 사랑 사이에서’(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를 펴냈다.
이 책은 어렵게만 여겨졌던 이슬람을 쉽게 설명하고 이슬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성경과 개혁주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1930년 약 2억 3백만 명이었던 이슬람 인구는 2020년에 16억만 명이 됐다. 이는 매년 2.44%가 증가한 것이다. 1930년대에는 평균 4~5백만 명씩 성장하다가 15억 명이 넘어서면서 이슬람 인구는 매년 3천 5백만 명이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유 교수는 “통일신라부터 조선 세종까지 약 600여 년 동안 한국에 들어온 이슬람은 부정적인 면이 강했지만, 1950년대 이후부터 성장하는 이슬람은 저출산과 유학생, 노동력의 부족 등 한국의 필요를 채워주기에 매력적인 종교로 성장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금, 한국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73%가 기독교인”이라며 “선교의 대상으로서 이슬람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한 때다. 따라서 총회(예장 합동) 이슬람대책위원회의 요청에 따라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 책은 목회자가 이슬람에 대해 강의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구성했으며, 구역 혹은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토론할 수 있도록 매 과마다 질문을 넣어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저자 유해석 교수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eq)을 졸업했고 영국 웨일즈대학교(신학/이슬람학부)에서 철학석사(M.Phil.) 학위를 받았다. 동대학원에서 철학박사(Ph.D) 학위를 수학하고 칼빈대학교에서 신학박사(Th.D) 학위를 받았다. OM/GMS 파송 선교사로 이집트에서 사역을 시작했으며, FIM국제선교회 대표,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