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세계, 기독교
도서 「20세기, 세계, 기독교」

광범위한 독서로 탄탄한 지식과 교양을 갖춘 가가와는 중학교 시절에 이미 평화주의자 톨스토이, 러스킨, 칸트, 일본 기독교 사회주의자 기노시타 나오에와 아베 이소의 책을 섭렵했다. 1904년 러일전쟁이 터지면서, 학교 교과과정까지 국수주의와 군국주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갔고, 교련이 정규 과목으로 편성되어 모든 학생이 모형 총을 들고 군사훈련에 참여해야 했다. 그러나 15살의 가가와는 교련 시간에 총을 던져 버리면서, 자신은 평화주의자이므로 살육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교사에게 체벌을 받고, 교장에게 훈계를 들으면서도 마태복음 26장 52절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를 들어 자기 논리를 단호하게 변호해 냈다. 메이지가쿠인에서는 마르크스, 다윈, 엥겔스의 글을 읽으며, 이 사상가들의 무신론과 유물론, 과도한 폭력성을 비판했지만, 한편으로 약육강식 자본주의와 비인간적 기계주의 등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으로 수용했다.

이재근 – 20세기, 세계, 기독교

그 길을 걸으라
도서 「그 길을 걸으라」

나는 설교에서 단지 그리스도인들만 이해하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의 체험만을 증언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설교를 통해 이제까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셨다는 확실한 증거로서 내 모든 경험과 삶 전체(참 자아)를 증언하고 싶은 것입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 빈손을 내미는 비렁뱅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태도는 늘 빈손이나 빈 그릇과 같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비어 있어야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채워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을 비워내는 과정이 곧 신앙의 삶 혹은 믿음의 여정인 것입니다. 매일 자신을 비워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을 위해 자신을 비워가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특권은 그 누구도 자신의 짐을 홀로 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체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 인생의 짐을 함께 지고 내 아픔에 같이 아파하시는 동반자이십니다. 그분은 이미 우리를 위해 짊어지고 있는 짐에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예수님과 우리가 함께 짐을 지면 인생의 짐은 훨씬 가벼워지고 고난은 훨씬 더 쉽게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정용 – 그 길을 걸으라

성령의 불 받을 때 느낌 체험
도서 「성령의 불 받을 때 느낌 체험」

성령은 성도를 장악할 때 살며시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반드시 육체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성령님이 자신의 전인격(영-혼-육)을 장악하기 위하여 임재하시면 그렇게 성령체험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최초 밖에서 임하는 성령의 세례를 체험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몸이 뻣뻣해집니다. 몸이 뜨겁거나 따뜻합니다. 몸이 시원해집니다. 바람이 느껴집니다. 몸에 전기가 감전된 것같이 찌릿찌릿합니다. 감동이 옵니다. 눈물이 납니다. 허리가 꺽이며 자꾸 뒤로 넘어지려고 합니다. 손에 힘이 주어집니다. 몸에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기분 나쁘지 않는 소름이 끼칩니다. 향기가 납니다. 손발이 저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몸이 떨리거나 흔들립니다. 근육이나 피부의 한 부위가 떨립니다. 호흡곤란을 느끼기도 합니다. 신체 부위가 커지는 느낌이 듭니다. 물을 먹는 것 같습니다. 잔잔하게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기뻐집니다. 영적인 생각이 나면서 흥분됩니다. 소리가 질러집니다. 입으로 바람이 불어집니다.

강요셉 – 성령의 불 받을 때 느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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