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건강 처방전
도서 「영적 건강 처방전」

하나님의 자녀가 영적으로 메마르게 되는 또 다른 원인은 청교도들의 소위 ‘하나님의 자신 숨기심’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영혼에 그의 임재를 충만하게 느끼도록 하실 때도 있지만 또 어떤 경우는 그분의 부재에 대한 경험은 우리를 메마르게 합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모습을 감추셨다는 생각은 단지 우리의 느낌일 뿐이지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는 예수님이 약속하신 말씀 그대로입니다. 성경을 묵상하십시오. 단지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묵상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하십시오.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성경을 묵상하지 않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묵상을 함께 하지 않은 채 “단순히 하나님 말씀을 읽기만 한다면 마치 물이 수도관을 흘러 지나가는 것처럼 말씀은 우리 마음을 그냥 스쳐 지나갈 뿐”이라고 조지 뮬러는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휘트니(저자), 우수명(옮긴이) - 영적 건강 처방전

아름다운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도서 「아름다운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극히 작은 믿음으로도 옮길 수 있는 큰 산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마음이라는 산이다. 마지막 수단으로 예수님을 찾아갈 때, 다른 방법은 바닥난 상태에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향해 손을 뻗을 때, 마침내 “하나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 “화로다 나여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기도할 때, 그때 비로소 이 산이 움직인다.
움직여야 할 가장 큰 산은 곤고하고 피곤한 인간의 마음이다. 이 마음은 더 손써 볼 여지가 없지 않는 이상 예수님께로 달려가지 않는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그분이 필요함을 인정하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내민 도덕 성적표를 신경 쓰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그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그분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에 있다.

스캇 솔즈(저자), 정성묵(옮긴이) - 아름다운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는 게 사랑이다
도서 「사는 게 사랑이다」

사랑은 노력이다. 아니, 사랑은 살겠다는 ‘필사적 노력이다.’ 그 살겠다는 필사적 노력이 마지막 사랑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 최후의 사랑이 더러는 기적을 만들어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 결과가 어떻든 간에 가는 사람이나 남는 사람 모두에게 아쉬움과 상처를 조금이나마 덜어 줄 것이다. 어쨌든 죽음이란 피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다. 우리의 한계다. 그녀가 힘들어 한다. 노래를 다 부르지 못한다. 그랬다. 그녀는 오늘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왔음에도 다른 날과는 달리 그저 멀리서 짧은 손짓으로 면회를 끝마쳤다. 너무나도 무너진(?)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단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으로 기억되기를 바랐던 것이다. 떨군 그 손의 마이크를 건네받았다. 그리고 난 그녀가 부르다 끝내지 못한 그 노래를 이어 불렀다.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 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병실로 돌아왔다. 참 힘든 밤이었다.

황해남 – 사는 게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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