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 여선교회총연합회(회장 이화열 권사)는 최근 전라남도 해남군 소재 기감 해남새롬교회(담임 이호석 목사)에서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날 봉헌예배에는 김정석 담임목사, 호남특별연회 박용호 감독, 이호군 목사 및 광림교회 여선교회원 70명, 그리고 새롬교회 성도 100여명이 참석했다.
트리니티 찬양단의 찬양으로 시작한 예배에서 김정석 담임목사는 ‘주님이 쓰시는 교회’(행 13:1~3)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의 비전으로 간직한 교회, 예배와 구제가 살아있는 교회, 순종하는 교회로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가 되라”고 했다.
또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광림교회 여선교회에서 성전 건축을 위해 뜨겁게 헌신함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해남새롬교회는 1986년 광림교회 여선교회에서 건축 봉헌을 했다. 당시 여선교회 임원 3명과 박관순 사모는 전라남도 해남지방에 교회 부지를 구입했다. 광림교회 측은 “그녀들은 감리교가 이단시 되던 지역에 감리교의 부흥과 선교의 일환으로 이듬해 건축하여 교회를 봉헌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33년이 지난 2020년, 해남교회가 작고 낡아서 다시 지어야한다는 소식을 들은 여선교회는 새로운 성전을 건축 봉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위해 2021년도에는 건축헌금 후원을 위해 임원들의 선교사명 정상화를 위한 씨앗헌금으로 시작하여 봄가을을 통해 총 10회 미니마켓 형식의 바자를 열어 선교회원들의 헌신을 이끌어 냈다”고 했다.
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464개체 선교회가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교모임과 선교헌금 모으기로 건축비용 총 6억 5천 중 3억 9천을 후원하여 이날 봉헌하게 됐다”고 했다.
이화열 권사는 “이 일을 통해 여선교회는 코로나 상황을 극복할 동력을 얻었고, 선교사명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었으며, 2022년 동탄광림교회 봉헌에 7억 헌금을 용기 있게 작정할 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한 감리교가 부흥되지 못했던 삼남지방(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은 광림교회의 교회봉헌을 계기로 2020년 호남특별연회라는 새 연회가 생길만큼 그 열매가 컸음도 광림교회가 하나님께 돌릴 큰 영광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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