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 1차 운영위원회 대표자 모임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 1차 운영위원회 대표자 모임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형구 기자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용희 교수)가 제1차 운영위원회·대표자 모임을 3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소재 (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올해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오는 7월 16일 서울시청 인근 대한문과 남대문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측이 오는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광장을 사용한다고 서울시 측에 최근 신청했지만, 서울시의 수리 여부에 따라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홍 목사는 “이번 지방선거의 추이에 따라 차별금지법(안)이 이번 가을 정기국회에서 상정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제일 위험한 것은 내년도라고 본다”며 “그래서 이번 대회를 통해 완전히 연합된 한국교회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제안 한다. 나아가 이번 국민대회를 통해 동성애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 돼서 단합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차별금지법(안)을 막아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국민대회는 불교·천주교 등 타 종교단체도 참여한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국민 모두는 참석이 가능하다. 그 동안 국민대회 성격으로 해왔기에 불교·천주교 등 타 종교단체 참석자들도 연단에 올라와 함께 동성애를 반대하는 발언을 할 것”이라고 했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에는 (사)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전기총연)·한국보수시민단체 및 전국기독교총연합(보기총)·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한국교회연합(한교연)·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세계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정상화 이후, 새로운 대표를 선출한 뒤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나라사랑목회자모임·한국성시화운동본부·주요 교단·대형교회 등도 추후 참여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선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운영위원을 기존 9명에서 3명을 더 추가하기로 결의했다. 위원장은 이용희 교수(에스더 기도운동 대표), 위원은 홍호수 목사(청소년중독예방본부)·길원평 교수(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박종언 목사(합신총회 사회인권위원장)·김명찬 목사(한영총회 사무총장)·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아이엔에스 대표)·한효관 대표(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대표)·김수진 사무총장(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 사무총장)·박은희 대표(차세대학부모연합 대표)다. 위원 추천은 홍호수 목사·이용희 교수·길원평 교수에 위임해 향후 운영위원회 심의 이후 전체 실행위원회에서 정관개정을 거쳐 추천자 3명을 위원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2차 운영위원회·대표자회의는 추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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