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초대 총장을 지낸 故김용복 전 총장의 추모 및 위로예배가 최근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예장통합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위원장 이순창 목사)의 주관으로, 총회 부총회장이자 에큐메니칼위원장인 이순창 목사의 인도, 총회 전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의 기도, 조주희 목사(에큐메니칼위원회 위원)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선지자, 역사의 중심을 잡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서 세계선교협의회 중앙위원 배현주 목사의 고인 약력소개, 경안대학원대학교 박성원 총장의 조사, 한일장신대학 채은하 총장과 세계선교협의회 금주섭 총무의 추모사, 유가족 대표의 인사,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축도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채 총장은 추모사에서 “김용복 총장님이 더 이상 우리 곁에 계시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은 우리대학의 모든 구성원과 동문들, 한국교회 전체에까지 안타까움과 깊은 슬픔을 주고 있다”며 “김 총장님은 우리대학을 4년제 정규대학으로 승격하게 하고 작지만 알찬 대학으로서 대학발전의 기틀을 세우신 세계적인 신학자였다”고 했다.
또 “개교100주년 기념행사 때 총장님을 모시고 지난 역사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기를 원했으나 그렇지 못하게 돼 너무 아쉽다”면서 “총장님이 남기신 위대한 족적은 한일선지동산에 영원토록 살아숨쉴 것”이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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