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은 생명입니다.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에게서 태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랑보다 더 크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능력으로 자신을 나타내시지만, 때로는 정의와 심판으로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주심으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드러났으니, 곧 하나님이 자기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로 말미암아 살게 해 주신 것입니다.”(요일4:9) 우리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반했습니다. 하나님 사랑이 아니었으면 벌써 몇 번이고 멸망하고 또 멸망했을 세상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세상을 극진히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불안과 불평은 자기 소망대로 풀리지 않을 때 나옵니다. 저 사람은 왜 저래 불평합니다. 내가 인정받지 못하면 어쩌나,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 불안과 불평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살아났습니다. 살리심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은 생명입니다. 사랑의 능력으로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되었습니다. 담대함을 갖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사신 대로 우리도 이 세상에서 당당히 살게 하옵소서.

“네 몸을 아끼고 사랑하듯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을 믿음으로 나타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살겠습니다. 세상살이로 인해서 마음먹은 대로 신앙이 깊어지지는 않지만, 사랑하려는 마음만은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보이는 자기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할 수 있습니까? 세상과 담을 쌓지 않게 하옵소서. 싸울 때 싸우고, 참을 때 참고, 외칠 때 외치고, 침묵할 때 침묵하지만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게 하옵소서. 그 기초, 출발점은 하나님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 사랑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만큼 형제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1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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