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아더 목사가 담임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선벨리에 위치한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가 올 가을 초등학교 두 곳을 개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스에 따르면, 그레이스커뮤니티 교회는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두 학교가 “일부는 사립 학교, 일부는 홈 스쿨 프로그램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스 아카데미’라는 이름의 두 학교는 주당 14시간의 교실 수업과 16시간의 재택 수업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웹사이트는 전했다.
존 맥아더 목사는 현지 시간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이 교회에서 개최된 쉐퍼드 컨퍼런스에서 급변하는 세상에서 기독교인들이 자녀 교육에 있어 “진지해져야 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이 젊은 세대를 필사적으로 붙들어야 한다. 교육 시스템에 그들을 내던질 수는 없다”라며 “내 생각에 부모들은 ‘보세요, 우리는 부모로서 책임이 있어요. 우리는 이 아이들을 그저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했다.
맥아더는 문화 내부적으로 “지반이 움직이고 있다. 지금은 진지해져야 할 때”라며 교회 내부적으로 “몇 달 전, 여기에 있는 모든 기독교 가정이 자녀들을 공립학교에 보낸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고 공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립학교는 위험하다. 꽤 괜찮은 플로리다 (학군)에서도 교사들이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트랜스젠더를 가르치는 것을 막기 위한 싸움이 있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학교 프로그램인 하이브리드 홈스쿨-재택교육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의 인적, 재정적 자원을 결집시켜 “가능한 광범위하고, 폭넓은 변화를 주고자 노력 중이며, 이는 성경적 사고 접근 방식의 일부”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성경적으로 사고하도록 돕고 싶다. 이것이 유일한 안전이자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4일, 미국 교회의 저명한 원로인 데이비드 예레미야 목사(섀도우마운틴커뮤니티교회)도 기독교 교육이 가능한 사립학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레미야 목사는 독립기념일 특별예배에서 “이제 주 정부의 프로그램을 따르는 학교들이 기독교 청년들에게 더 이상 적합한 장소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아이들이 비성경적인 가르침에 세뇌 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공립학교가 1학년 때부터 진보주의, 무신론 및 사회주의 등을 주입하기 시작한다면서 “기독교 교육을 재고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현재 섀도우마운틴커뮤니티교회는 사립 학교인 ‘기독교 통합학교(Christian Unified Schools)’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