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남쌤 성경공부: 사도행전
도서 「지남쌤 성경공부: 사도행전」

제자들이 십자가 사건을 깨닫고 가슴이 뜨거워져 말씀대로 살아낸 이야기가 사도행전이에요. 또 그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뜨거워진 우리가 말씀대로 살아낼 때 사도행전 29장이 새롭게 쓰이는 거예요. 지금 여러분의 가슴이 뜨겁다면 성령께서 역사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죽음을 마주한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처럼 빛났던 건 그 순간에도 오직 주님만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이 순교 현장에는 사울이었던 바울이 있었어요. 그는 훗날 이방에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되었지요. 그뿐 아니라 스데반의 순교로 인한 핍박으로 신도가 도망가는 중에 복음이 전해지고 안디옥 교회가 세워집니다. 그의 순교는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역사가 되었어요. 매일 새벽, 차디찬 예배당에 엎드려 더는 견딜 힘이 없다고 펑펑 울 때면 하나님은 말씀으로 새 힘을 주시고 일으켜주셨어요. 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듯 한 걸음 한 걸음 주께 시선을 고정하고 가다 보니 어느새 걸을 줄도, 달릴 줄도 알게 되었어요.

이지남 – 지남쌤 성경공부: 사도행전

너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도서 「너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제게 1994년, 잘 되던 사업에 어려움이 찾아와 도저히 풀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고통 받던 저는 어느 한 분의 권유로 서울의 한 교회에 가게 되었고 예배 도중에 방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와 기도하던 중 주님께서 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저의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침례교단 신학교에 들어가 신학공부를 시작하였는데 그때의 제 나이가 40살이였습니다. 신학교 1학년 때에는 살고 있던 임대아파트와 차량 등 모든 재산에 압류가 들어왔습니다. 결국, 차를 처분하고 집에서 원주역까지 다닐 수 있는 차량이 없어 쓰레기장에서 헌 오토바이를 주워 타고 다녔습니다. 원주에서 서울 신림동까지 하루에 차에서만 8시간을 소비하면서 야간부에 다녔는데, 그 4년이 무척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주님이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루는 야간 학부가 끝나고 원주역에 도착하니 새벽 1시 20분이었는데 그날따라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그날의 일을 생각만 하면 지금도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쏟아지는 빗속에 양복을 입고 도저히 오토바이를 타고 갈 수가 없어 주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요한 – 너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신경의 형성
도서 「신경의 형성」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은 현대 세계에서 가정하는 역사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교가 역사적 종교라는 주장을 들었다면 그들은 곤혹스러워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은 예수가 단지 초자연적인 방문자였다는 주장(당시 문화에서 이러한 주장은 꽤 설득력이 있었습니다)에도 반대했습니다. 당시 문화의 흐름을 거스르는 이러한 요소들은 다른 세계관과 구별되는 그리스도교 세계관이 무엇인지를 식별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그리스도교 신앙의 ‘반(反)문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마도 창조 교리일 것입니다. 과거에 연구자들은 교리 형성을 연구할 때 그리스도론에 관심을 집중했고 그 결과 창조 교리의 중요성은 흐릿해졌습니다. 그리스도론은 하느님과 세계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다루며 형성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 바탕에는 창조 교리가 있었습니다.

프렌시스 영(저자), 강성윤(옮긴이) - 신경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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