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새 총장이 또 뽑히지 못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세 번째 선출 불발이다.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이사장 김종철 목사)는 3일, 이사 11명이 모인 가운데 제71-2회 제6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신대 차기 총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3차에 걸친 투표에도 불구하고 끝내 3분의 2 득표(8표)자를 내지 못했다.
총장 후보는 총 3명으로, 박재익(고신대 글로벌비즈니스학부 영어전공)·이정기(백석대 교육학)·전광식(고신대 신학) 교수였다.
예장 고신 기관지인 ‘기독교보’는 “이로써 중요한 시기에 연거푸 총장 선출에 실패한 학교법인이사회에 대한 총회 및 학교 구성원들의 반발과 불신이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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