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국제옥수수재단 설립자 겸 이사장)가 지난달 30일 2021년 제9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에서 시민사회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김순권 교수는 신품종 옥수수 개발과 육종으로 북한 전역에서 옥수수를 재배하는 등 북한의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촉진시키는 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5만 종류의 옥수수를 육종하고 북한 6개 생태 지역에 적응하는 신품종 옥수수를 북한 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김 교수는 ‘중국 닥터콘 유한회사’를 중국에 설립해 550종의 옥수수 유전자원을 확보했고, 북한에 기증해 남북 공동옥수수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우리민족교류협회는 2013년 6·25전쟁 정전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한반도통일공헌대상을 제정하고 매년 국내외 각 분야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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