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묵상 책갈피] 코너를 통해 신앙도서에서 은혜롭고 감명 깊은 내용을 선택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나는 성경책의 표지 안쪽에 간단한 이야기를 적어놓았다. 나폴레옹에게 믿기 어려운 청을 했던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그 사람은 자신이 그 위대한 장군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을 만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즉각 그의 청을 들어주었다. 어떤 사람이 그 이유를 묻자 나폴레옹은 이렇게 대답했다.
“내 명예에 걸 맞는 큰 요구를 했기 때문이오.”
하나님 역시 우리가 담대하게 하나님의 복과 호의를 구할 때 영광을 받으신다. 왜냐하면 우리의 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근거로 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복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공로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선하시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돌리는 영광은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것을 구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현재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 하나님은 야베스에게 하셨던 것처럼 그 환경 속에 개입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 사랑을 베푸셔서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삶으로 바꿔주신다. 우리의 과거를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하나님, 제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면 된다.
달린 마리 윌킨슨 「여성을 위한 야베스의 기도」 디모데 P51~53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