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길거리에서 북 치고 장구 치며 예수 천당을 외치며 전도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어서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도하는 사람들의 눈과 목소리에는 열정이 흘러 넘쳤습니다. 또 교회에서 늘 많이 듣던 말씀은 천국과 지옥에 관한 설교였습니다. 저는 어린 나이에도 반드시 천국에 가야 한다는 마음이 들어 여러 번 결단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요즘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정말 천국을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너무 현실적인 삶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천국을 사모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 가운데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어느덧 천국에 대한 소망을 잊어버리고 사는 듯합니다. 현대인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유가 없이 물질의 노예가 되어 쳇바퀴를 도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신적, 영적으로는 병들어 가는데 육체의 만족과 평안을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병들어 가고 있는 정신과 영혼이 그 평안함을 빼앗아 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은 채 살아갑니다. 따라서 육체의 욕망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지금의 시대이며 점점 더 사람들은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영혼을 잃고 사는 삶의 결과입니다.
홍인숙 – 열린 하늘문 아래서
예측 불가능한 미래, 끝없이 펼쳐지는 경쟁, 방향성 없는 삶, 물질 만능주의 사회속에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인생의 참 의미와 가치를 느끼며 살아가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무엇인가 내인생 길을 밝히 밝혀 주고 안내해 줄 등대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 전도서 말씀 전체를 자세히 풀어 설명하고 있는 '솔로몬의 허무 탐구' 를 벗삼아 말씀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큰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소유했고 세상 천하에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았던 솔로몬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한 전도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칫 인생은 '헛되고 헛되다'라고 결말이 나고 말 것 같지만, 반전으로 헛되게 끝이 날 인생이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고 살아갈 때 역시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충분하고 의미가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김학정 – 솔로몬의 허무 탐구, 전도서
거짓된 사람에게서 진리의 말이 나올 수 없으며, 어둠의 사람에게서 빛이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비록 그가 진리로 가장하고 또 진리의 말을 한다 할지라도 속지 않기를 바랍니다. 점쟁이나 무당이 아무리 용한 가르침을 주고 잘 맞힌다 할지라도, 그는 귀신과 관련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말에 미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귀신과 관련된 사람들이 아무리 교회를 위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말을 해도 듣지 마십시오. 그것에 귀 기울이려는 유혹을 물리치십시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영혼을 구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외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한 방향을 향해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길은 돌아갈 길이 없는 오직 한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무식하게, 단세포처럼 그냥 가는 것입니다. 몰라서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몰라서, 그가 지식이 없어서 그 길을 간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는 성경을 쓸 정도로 지성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외길을 갔습니다. 세상 학문을 배설물처럼 여긴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당신에게도 이런 결심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은 두 번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용조 – 세상을 바꾼 사람들: 사도행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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