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묵상 책갈피] 코너를 통해 신앙도서에서 은혜롭고 감명 깊은 내용을 선택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바울은 누구보다도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육신의 정욕과의 싸움을 잘 이해했다. 그렇기 때문에 로마서 6장과 7장에 걸쳐 매우 감동적인 편지를 쓸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요점은, 영적인 성숙(Spirituality)은 당신이 어떤 영적 체험을 통해 흥분 상태에 빠지자마자(Zapped) 그 이후로 영원히 지속되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적(성숙)이라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살아있는 말씀을 매일 공급받아 당신 안에 풍성히 거하게 하고 매 순간마다 성령 안에서 행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바울도 갈라디아서 5:16에서 똑같이 말했다.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행하라”라는 말은 신약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단어이다. 행함은 매순간의 행동을 일컫는 것이다. 바울은 성령을 따라 행할 것을 교회에 권면하였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갈5:25).
행하는 것은 한 번에 한 걸음씩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한 번에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영성(Spirituality)이 유지되는 비결이다.
존 맥아더 「은사2 - 성령의 역사인가, 사탄의 장난인가?」 새명의 샘 P17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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